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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산 토성



- 소재지: 부안군 동진면 당상리
- 시 대: 삼국시대

이 성지는 부안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4km 지점, 궁안리 가는 길 왼쪽 20m 안팎높이의 산언덕에 있다. 구릉대지를 빙 두른 계단상성책지(階段上城柵地)로, 민무늬토기시대 및 삼국시대 성책지이다. 섬처럼 보이는 이 산은 근근이 동쪽 능선에 이어지고, 서쪽 가장자리는 해안선(지금은 들판)이 바로 구릉지 바로 아래에까지 들어와 있었는데, 경사가 심하고, 남동쪽은 완만하다. 성책지는 지형에 따라 경사면을 깎아 윗단을 형성  
한 테머리식인데, 성곽의 연장 길이는 1,395m이고, 내부는 남북폭과 동서길이가 모두 300m 내외이다.
  이 유적은 1966년 전라북도 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는데 성곽안에서 적갈색 와질토기편, 삼국시대 경질토기 등이 채집되었고, 남쪽의 남문자리 부근에서는 적갈색 민무늬토기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석기류로는 안산암(安山巖) 계통의 석재를 사용한 돌보습 1점, 석인석기(石刃石器) 3점, 내만인석기(內彎刃石器) 1점, 외날도끼 1점 등 타제석기류와 점판암제(粘板岩製) 마제석인, 숫돌조각 등이 채집되었다.
  출토되는 돌날, 돌보습 등으로 보아 구지리 성책지는 민무늬토기시대 말기에 취락이 형성되고 삼국시대에 들어서서 성책이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국시대의 백제 계화현인 지화포, 기벌포(只火浦, 伎代浦)의 옛터임은 지명으로 보아도 짐작된다. 구지(九芝)는 구지벌(舊 伎伐)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참고문헌·전라북도 문화재지(전영래)-  



사산리 토성지
장동리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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