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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산리 토성지



- 소재지: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 시 대: 삼국시대

이 성터가 있는 사산은 사산제라는 저수지를 건너 서쪽에 울금바위 산성을 바라보는 표고 약 100m의 남북으로 가늘고 긴 작은 산이름이다. 이 산봉은 주산(231m)과는 20m 높이 내외의 얕은 능선으로 이어진 산맥이고, 다시 동북방으로도 낮은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서북방은 하서만에 주입되는 하천의 저습지대가 있고, 동방에도 동진강 상류인 고부천이 바로 산봉우리 아래 1.5㎞ 지점까지 접근해 있다.  
사산은 원래 사산(蓑山)으로 속칭 「도롱이 뫼」이다. 이는 『삼국사기』에 보이는 두량윤성의 두량윤과 동음이며,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였던 주유는 바로 두량윤의 중국측 기사명이다. 동일 사실을 기술한 『일본서기』 천지기에는 「주유」라고 적혀 있다. 이는 『위지』 마한조에 열거된 「支半國, 狗素國, 捷盧國, 牟盧卑離國」중 첩노국(捷盧國)이 이에 해당된다. 참고로 지반은 지화-기벌-계화(부안), 구소는 고사, 고사부리(고부), 모노비리는 모양부리(고창)의 별사가 되므로, 모두 이 일대의 지명들이다. 이 유적은 서남방으로 가늘고 긴 정상을 평탄하게 다듬고 길이 약 4∼5m의 산등성이에 위곽을 두른 것인데, 지형에 따라 서남방향의 타원형을 이루고 장축 100m, 최대 동서 폭 55m, 면적 약 0.45㏊에 이른다. 이곳이 다른 성곽과 다른 점은 토단에 그치지 않고 내부의 흙을 외면에 성토하여 토루를 형성하고, 북변은 능선을 동서로 절토하여 역시 성토하고 있다. 토루의 외호유무는 분명치 않다. 위곽에는 토루외변에 성책을 세웠던 것으로 보이며, 토로내변에는 약 60m, 폭의 회랑도가 있다. 동변은 급준하여 석루의 흔적이 있고, 서쪽 가장자리 중앙에는 폭 4.2m의 문자리가 남아 있다. 이러한 형태로 미루어 보아도 이 토성은 서방의 주유성으로 추정되는 울금바위산성의 동방전초지의 역할을 하였을 것이나 본래는 이곳이 마한시대부터의 유적지로 보인다.  


-참고문헌·전라북도 문화재지(전영래)-  



소산리 산성
구지산 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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