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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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철희 사진모음
부안 "노령산맥의 한 줄기가 북쪽으로 부안에 이르러 서해 가운데로 쑥 들어간다. 서쪽과 남쪽, 북쪽은 모두 큰 바다다. 산 안에는 많은 봉우리와 깎아지른 듯한 산마루, 평평한 땅이나 비스듬한 벼랑을 막론하고 모두 큰 소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나서 햇빛을 가리고 있다. 골짜기 바깥은 모두 소금 굽고 고기 잡는 사람들의 집이지만, 산중에는 좋고 기름진 밭들이 많다. 주민들이 산에 올라 나무를 하고, 산에서 내려오면 고기잡이와 소금 굽는 것을 업으로 하여, 땔나무와 조개 따위는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된다."

이중환이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부안을 소개한 대목이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부안은 산과 바다와 들이 조화를 이루어 풍광이 빼어나고 산물이 풍부할 뿐 아니라 곳곳에 산재한 고인돌 등의 선사시대 유적, 유서깊은 사찰, 선조들의 호국영령이 깃든 전적지, 고려청자 가마터 등이 말해주듯 일찍이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워온 고장이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부안의 자연, 문화유산,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새만금갯벌
동고서저의 한반도 지형. 대부분의 강들은 육지에서 배출한 유기물을 거두어 서해로 흘러들어 드넓은 갯벌에 풀어 놓는다. 갯벌에 사는 무수한 생명들이 유기물을 쉴 새 없이 먹어치우며 제 몸집을 불린다.

사람들은 이를 잡아 올려 식량으로 삼고 다시 유기물을 배출한다. 이처럼 갯벌은 육상생태계와 해양생태계의 중간 매개 역할을 담당하며 결국은 사람과 자연과의 순환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지대이다.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산을 깎아 이러한 갯벌을 메우는 곳이 있다. 새만금간척사업 현장이 바로 그곳이다. 33km의 방조제를 쌓아 갯벌을 매립하는 이 공사로 서해 황금어장은 황폐화되었으며 포구는 폐허로 변하고 어촌 공동체는 파괴되어가고 있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곧 육지가 될 시한부갯벌인 새만금갯벌의 생명들과 그 갯벌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도서출판 밝
정   가 : 30,000원
2004-06-01 | ISBN 8995359099
192쪽 | 257*188mm (B5)

  
부안21에서 펴낸 책  허철희 사진모음 05·04·06 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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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안21에서 펴낸 책  김형주의 부안이야기 1 05·03·18 6097
자기가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수구초심적(首丘初心的)인 마음은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아는데서 더욱 절실하여지고 깊어지는 것일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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