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포럼

[부안시민사회워크] 2007 부안포럼-2

부안 군민들의 수돗물은 1996년도에 건설된 부안댐 물을 수원지로 한다. 부안댐은 변산면 중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도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전 군민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수자원 및 상수도사업은 주민들의 생활필수 공공서비스사업이다.

그러나 최근 부안군 상수도 사업을 단계적으로 민영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부안군 상수도사업은 작년 의회 통과에 따라 공기업회계 방식으로 이미 전환되었고, 부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사업 지방공기업(직영) 전환은 상수도사업 민영화를 위한 중간과정일 우려가 있다.

이에 부안지역사회의 주민자치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올바른 군정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공론장 형성에 기여하고자 매달 부안포럼을 개최하여 의제발굴 및 쟁점토론해 오고 있는 부안시민시회네트워크는 상수도사업의 민영화 즉 수돗물의 사유화는 어떻게 진행되어 왔고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짚어보고, 부안댐 관련 부안군 상수도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며 수자원 및 수돗물의 사회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를 아래와 같이 마련한다.

주제:부안군 상수도사업의 주민 공공성을 말한다

▪일시: 2007.3.27 저녁 7시
·6시-7시에 관련다큐영화 <갈증, 물은 누구의 것인가> 상영함
▪장소: 부안예술회관 2층 회의실
▪주최: 부안시민사회네트워크 · 전국공무원노조부안군지부

발제 1 : 주민공공성 실천에서 본 부안군 상수도사업 현황과 전망
발제 2 : 전주시 상수도 민영화 저지 사례
발제 3 : 수자원 민영화와 공공성의 위기
토론 : 군의원·주민 자유토론

토론회에 앞서 다큐영화 상영
"갈증, 물은 누구의 것인가"(2004, 62분)
감독: 알란 스니토우 · 데보라 카우프만

<시놉시스>
물은 모든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공유되어야 할 공공재인가 ? 아니면 물은 세계 시장에서 사고 팔고 거래되는 상품인가 ? 2003년 일본 교토, 제3차 세계 수자원 포럼은 시작부터 논쟁에 휩싸인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정치가들과 국제 은행가들, 그리고 기업가들은 전세계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거대한 댐을 건설하고 수자원을 민영화한다는 합의를 진행시킨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과 활동가들은 물은 인권이며, 시장에서 거래될 상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포럼의 전제를 뒤집는다. 볼리비아의 공동체 지도자 오스카 올리베라의 발언에는 참혹한 현실에 대한 고발이 응축되어 있다. “여기 나온 많은 기업들은 물을 우리 동포들의 피로 더럽혔다”

*부안포럼 문의 : 011-415-6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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